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운명하시기까지 일곱 마디의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이것을 가상칠언(架上七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가상칠언 중 한 말씀이 성경, 시편 22편 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필연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언 하신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그대로 행하신 것입니다.

구약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메시야(예수님)을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영광을 받으실 분이 채찍에 맞고, 조롱거리와 비방거리가 되고, 고난을 받고, 버림을 받을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이 못에 박히는 고난은 내가 받을 죄의 형벌이었으나 예수님이 나를 대신하여 받으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는 모든 사람의 죄를 사합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

그 피를 믿는 자는 죄 사함을 받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 받을 길이 없습니다.

선을 행했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착한 일을 했다고 그 죄의 값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은혜, 대속의 은혜입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알아야 진정한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은 예수님의 피(십자가의 은혜)를 붙들고 기도하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는 최종적 은혜, 마지막 은혜입니다.

우리(나)를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신 주님을 더욱 사랑합시다.

땅끝선교사 김찬호감독                2023년 8월 13일